
수지는 계속해서 정의 구현을 위해 불타올랐다. 그는 페인트 건 사격에서 의도적으로 급습해 “너만 전학 안 왔으면”이라고 탓하는 방우이(하율리 분)에게 곧바로 반격, 피해자인 척하지 말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수지는 친구들도 백하린(장다아 분)의 함정에 얽히게 되는 상황이 오자 “내가 보내볼게 나락”이라며 스스로 이 게임을 끝내고야 말겠다는 결심을 드러냈다. 분노에 찬 눈빛과 함께 이어진 “그래 어디 끝까지 가보자”라는 수지의 내레이션은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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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김지연은 치열한 심리전 속에서도 꼿꼿한 수지의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속이 뻥 뚫리게 만들었다. 그는 A등급의 훼방에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눈빛을 선보이는가 하면, 강한 어조의 내레이션에 속마음을 담아내 수지의 굳건한 의지를 전했다. 극 후반 수지가 하린의 멱살을 움켜쥐며 밀어붙이는 엔딩으로 긴장감을 선사한 가운데, 김지연이 ‘피라미드 게임’의 남은 이야기를 어떻게 완성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김지연이 출연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은 매주 목요일마다 2화씩 총 10화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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