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주는 윤해와 함께 있는 봄을 마주했고, 더욱이 봄이 아이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윤해가 쌍둥이였단 것을 알게 된 기주는 허탈한 감정을 드러냈다. 봄에 대한 기대감이 한순간에 사라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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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주원은 시작부터 끝까지 극의 중심을 묵직하게 잡으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삶에 미련 없어 보이는 캐릭터의 면면부터 마음 깊숙이 내재되어 있는 따뜻한 면모까지 적재적소 힘을 달리한 연기로 인물의 특성을 살려냈다.
더불어 주원만의 디테일한 연기는 각각의 캐릭터와 차진 티키타카를 위화감 없이 완성해 보는 재미를 더했고, 특유의 따스함이 깃든 시선과 부드러운 목소리 톤으로 귀객의 상처를 감싸줘 보는 이들 역시 동화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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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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