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더풀 월드'에서 차은우가 분한 '권선율'은 범죄에 휘말려 가족을 잃은 후 밑바닥 삶을 전전하는 인물이다. 대외적으로는 폐차장 일을 하고 있지만 남모르는 곳에서는 권력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치인 김준(박혁권 역)의 하수인으로 움직이며 이중생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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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회의 공개된 차은우의 모습 또한 화제였다. 극 중 차은우가 어린 시절 '펜션 방화 사건'에 휘말려 부모를 모두 여읜 안타까운 사연의 소유자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개울가에서 잃어버린 엄마의 목걸이를 찾기 위해 정신없이 흙과 수풀 더미를 헤집는 등 여전히 과거에 머문 어린 소년 같은 모습을 보이는 차은우는 아련함을 자아냈다. 나아가 자신의 보호자를 자처하는 김남주에게 서툴지만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 모습은 뭉클했다.
'원더풀 월드' 5회는 오는 15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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