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이수근은 상담에 앞서 다정한 듯 서먹한 사연자 부부를 보며 "따로 앉네? 사이가 안 좋구나"라며 보살 촉을 발휘했다. 이에 사연자는 "분노 조절이 안 되는 남편 때문에 너무 힘들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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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서장훈은 "너 그러다 임자(?) 만나면 어떻게 하려고? 너 싸움 잘해?"라며 남편의 분노에 경각심을 일깨워줬다. 듣고 있던 사연자는 "제가 싸움을 말리면 저한테 난리가 나요"라는 말을 하기도. 서장훈은 "너를 제일 위하는 아내를 욕하는 건 정말 바보 같은 짓이야"라며 도 넘은 남편의 행동을 비판했다.
분노의 원인을 묻자 "관여를 많이 하는 부모님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크다"라는 대답에 이수근은 "지금 아내와 아들이 있는데 과거에 얽매여 있으면 안 돼. 네 아들에게 분노를 대물림하는 격이야"라고 따끔한 충고를 건네며 사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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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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