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송강-전소미/사진 = 더블랙레이블-나무엑터스
테디-송강-전소미/사진 = 더블랙레이블-나무엑터스
더블랙레이블의 수장이자 대표 프로듀서 테디를 필두로 배우 송강, 가수 전소미까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엠넷 '아이랜드2(I-LAND2) : N/a'(이하 '아이랜드2')는 오는 4월 18일 첫 방송을 확정 짓고 한창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 대부분 미성년 출연자들로 이뤄진 '아이랜드2'는 방송 전부터 제작진 갑질 등 논란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기대감을 모으는 지점도 많다.

먼저 단연 테디다. 그룹 원타임 멤버였던 테디는 그룹 활동 종료 후 YG엔터테인먼트에서 메인 프로듀서로 활약, 그룹 빅뱅부터 2NE1, 블랙핑크를 프로듀싱했다. 현재는 직접 제작한 신인 걸그룹 론칭을 준비 중이다. 사실상 블랙핑크 대부분의 곡을 프로듀싱한 테디는 탁월한 역량과 독보적인 감각을 가진 프로듀서로 정평이 났다. 특히, 그는 방송 및 매체에 모습을 자주 나타내는 인물이 아니었던 터라, '아이랜드2'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앞서 빅히트의 방시혁 의장과 손잡았고 그룹 엔하이픈을 탄생시킨 엠넷은 이번 '아이랜드2'를 통해 테디와 손잡고 신인 걸그룹 발굴에 나선다. 글로벌 그룹으로 도약한 블랙핑크 프로듀서 테디의 마법이 이번에도 통할지 관전 포인트다.

이어 스토리텔러로 송강이 활약한다. '아이랜드'와 '그라운드'로 나눠진 공간을 오가며 참가자들의 경쟁과 성장 서사를 오롯이 담아내는 '아이랜드'에서 '스토리텔러'는 시청자들과의 연결고리이자 세계관을 이끌어가는 상징적인 존재. 시즌 1에서 묵직한 존재감으로 몰입도를 높인 배우 남궁민에 이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여온 대세 송강이 펼칠 활약상이 어떨지 주목된다. 특히, 송강은 오는 4월 2일 군입대를 앞두기도 한 터라, '아이랜드2' 출연 자체가 많은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자들의 성장을 지켜보고, 프로그램의 세계관과 서사를 이끌 차세대 스토리텔러로 나선 배우 송강은 "'아이랜드2'의 스토리텔러로 새로운 아티스트가 탄생하는 여정의 시작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보다 새로워진 이야기를 시청자 여러분께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기에 텐아시아 취재(텐아시아 11일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전소미는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대표인 테디와 인연으로 '아이랜드2'에 출연한다. 다만, '아이랜드2'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 지는 비밀에 부쳐진 상태. 엠넷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원조격인 '프로듀스101'의 1등 출연자인 전소미가 '아이랜드2'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아이랜드2'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걸그룹이 탄생하기까지의 여정을 담아낼 전망이다. 프로그램의 부제 'N/a'(엔에이)는 예측 불가능한 다양성을 뜻하는 'N'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a'(알파)의 만남을 의미한다. '아이랜드2'는 4월 18일 오후 8시 50분 방송.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