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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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가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36회에서는 전현무와 기안84가 오랜만에 가족사진을 찍고, 둘만의 대화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무지개 모임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기안84는 여의도를 둘러보던 중 "맞다, 형 라디오 관둘 때 같이 있었는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전현무는 "그때는 상암동이었다. 청취율 1위였다. '컬투쇼' 다음으로 전체 라디오 2등이었다"고 자랑했다.

그만둔 이유를 묻자 전현무는 "목이 안 나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목이 쉰 듯한 전현무의 모습이 담겼다. 기안84는 "마지막 방송에 울던 거 기억난다. 어머니가 사연 보내서"라고 했다.

전현무는 자신의 우는 영상을 보던 중 "저 얼굴 때문에 더 눈물난다"며 머쓱해했고, 키와 박나래는 "사실 처음부터 집중이 안 됐다. 마지막날이라고 뭘 때렸냐. 헤드폰이 저렇게 꽉 낄 수가 없다"고 놀렸다.

이에 전현무는 "사실 목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하도 맞아서 그랬다"고 부작용임을 고백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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