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텐아시아 사진DB-서울경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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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작업한 미술 작품이 경매에 나왔다.

7일 서울옥션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29일 열리는 현대미술 경매에는 지드래곤의 작품 'Youth is Flower'이 출품됐다. 이 작품은 2017년 완성된 것으로 철제 패널 위에 스프레이와 마커를 뿌리는 방식으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이 직접 작업한 미술 작품이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이한 것은 경매에 오른 다른 작품과는 달리 추정가가 명시되어 있지 않고 '별도 문의'라고 표기된 점이다.

지드래곤의 작품을 살펴 보면 'Youth is Flower'라는 문구와 함께 스마일을 중심으로 파란 잎의 꽃이 그려져 있다. 또, 분홍색과 녹색의 도트에서 흘러내린 물감이 독특하게 표현돼 눈길을 끈다.
/사진 = 텐아시아 사진DB-서울경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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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은 미술 작품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나타내 왔다. 지난 2015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피스마이너스원: 무대를 넘어서'(PEACEMINUSONE: Beyond the Stage)전 기획에 참여하는 등 미술계에 적지 않은 시간 몸 담았다.

뛰어난 미적 감각을 가진 것으로 정평이 난 지드래곤은 지난 2019년 미국 유명 미술 전문지 아트뉴스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컬렉터 50인’에 들기도 했다.

한편, 서울옥션 측에 따르면 지드래곤의 작품은 오는 29일 오후 3시 경매에서 낙찰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해당 작품은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전시돼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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