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공개되는 VCR 속 차예련은 사뭇 심각하고 진지한 표정으로 아는 동생과 전화 통화를 한다. 차예련은 “헤어져! 그거 아니야”라며 단호박 멘트를 망설임 없이 쏟아낸다. 알고 보니 아는 동생이 차예련에게 연애 상담을 요청한 것. 차예련은 “사람들이 내게 연애 상담을 진짜 많이 한다”며 “돌리지 않고 팩트만 이야기해주는 편이다”라고 해 ‘편스토랑’ 식구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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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차예련은 결혼 생각이 없었던 주상욱의 마음을 단번에 돌린 특급 비법을 공개한다. 차예련은 “결혼할 마음이 없으면 헤어지자고 말하고 휴대전화를 껐다. 그렇게 잠수를 탔다”며 “나는 밀당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어느 정도 밀당이 필요한 것 같다”라고 조언한다.
당시 차예련의 이별 선언에 주상욱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차예련은 “하루 만에 장문의 메시지가 왔다. 그리고 이틀 만에 얼굴을 봤다”라고 말문을 연다. 차예련은 이틀 만에 만난 주상욱이 꺼낸 첫 마디가 무엇이었는지, 그날의 에피소드를 전해 모두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고. 차예련과 주상욱의 결혼 스토리를 들은 ‘편스토랑’ 식구들은 “멋지다”, “연애도 드라마처럼 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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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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