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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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웨딩마치를 올린다.

7일 OSEN에 따르면 홍진호는 오는 17일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예비 신부는 10살 연하로, 두 사람은 3년간 사랑을 키워왔다.

앞서 홍진호는 여러 예능에서 여자친구와의 연애, 결혼 이야기를 언급한 바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SBS '런닝맨'에 출연해 멤버들에게 청첩장을 돌리기도 했다.

당시 청첩장을 훑어보던 김동현은 "청첩장에 이렇게 계좌번호가 있다"며 웃었고 멤버들은 홍진호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홍진호는 "다 안 올 거잖아. 어차피 안 오실 것 같으니까, 축하만 해달라"며 상황을 수습했다. 지석진은 "(계좌번호를) 인쇄도 아니고 손으로 썼다"며 홍진호의 청첩장을 보였고 양세찬은 "심지어 글씨도 틀렸다"며 '무리은행', '우리은햄'이라고 적힌 삐뚤빼뚤한 글씨를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홍진호는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억대 연봉을 받았으며, 은퇴 후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해 누적 상금만 3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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