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라미드 게임’은 ‘사회의 축소판’ 같은 교실에서 ‘합법적 왕따’를 피하기 위한 학생들의 치열한 심리전과 두뇌 싸움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호응을 이끌었다. 지난 1~4화에서는 ‘폭풍의 전학생’ 성수지가 피라미드 게임을 무너뜨리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다. 성수지는 D등급들이 표를 교환해 C등급으로 올라서는 ‘D등급 동맹’으로 서열 피라미드 구조를 붕괴시키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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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성수지와 백하린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담겼다. 백연여고 2학년 5반 학생들이 모인 체육관에는 왠지 모르게 긴장감이 감돈다. 체육 수행평가로 하위 등급을 공격해야 점수를 얻는 ‘과녁 피구’를 하게 된 것. 자신보다 낮은 등급을 공격할수록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만, 성수지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공을 들고만 있다. 그의 분노 어린 눈빛이 향한 곳은 백하린이다. 모든 상황이 자신을 향한 백하린의 경고라는 것을 알아챈 성수지는 ‘과녁 피구’ 설계자도 예상치 못한 해결책을 찾아낸다.
이어진 사진 속 온몸으로 공격을 막아내는 명자은(류다인 분)도 포착됐다. 명자은은 누군가의 앞에 나타나 공격을 방어하고 있다. 공을 든 임예림과 김다연(황현정 분)의 정반대 모습도 흥미롭다. 임예림은 공격할 생각이 없는 듯 공을 품에 안고 있는 반면 있는 힘껏 공격 준비를 하는 김다연의 대비는 2학년 5반에 찾아온 변화를 짐작게 한다. 과연 2학년 5반 학생들은 최하위 F등급을 피하는 것이 아닌 잔혹한 게임을 끝낼 선택을 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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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게임’ 5, 6화는 오늘(7일) 정오에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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