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공허한 눈빛으로 허공을 응시하고 있는 기안84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지난주 여의도 새 작업실을 공개한 기안84가 작업실 근처에 집을 얻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 전현무와 함께 가까운 부동산을 찾은 것. 그곳에서 기안84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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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전현무와 기안84는 MBC의 역사가 깃든 오래된 사진관을 찾는다. 사진관 벽을 빼곡히 메운 유명 스타들의 사진 구경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특히 수많은 사진 속에서 김광규, 박나래, 이장우 등 반가운 무지개 회원들의 과거 사진을 발견하고 폭소한다.
전현무와 기안84는 레트로 느낌이 나는 배경 앞에서 현기 형제의 가족 사진을 촬영한다. 사진사의 주문으로 10년 만에 어깨동무 포즈를 취한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돋보인다. 영화 '태양은 없다' 속 이정재-정우성 느낌을 기대하는 전현무와 기안84. 그러나 어색함 가득한 현실 형제 바이브가 웃음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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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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