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마무리되지 않았던 챔피언 매치의 승자가 정해졌다. 본 경기 시간에 승부가 나지 않자 연장전에 이어 승부차기까지 진행됐다.
ADVERTISEMENT

반면 FC발라드림의 최성용 감독은 강해질 FC월드클라쓰의 공격에 대비해 수비진을 강화했다. 에이스 경서를 수비로 내리고 수비였던 서문탁을 공격으로 올린 것. 이어 그는 선수들에게 "너무 잘하고 있다. 지시한 것보다 월등히 잘하고 있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연장전에서 발라드림은 날카로운 패스로 위협적인 공격을 보였다. 민서가 두 차례 연속으로 좋은 기회에서 골대를 맞히며 득점하는 데에 실패했다. 이어진 공격과 압박에서도 FC월드클라쓰 골키퍼 케시의 선방으로 연장전 시간 내 득점에 실패했다. FC월드클라쓰의 킥인에서 경서가 공을 빼앗아 역습하는 순간마다 케시가 뛰어나와 공을 처리한 것.
ADVERTISEMENT

FC발라드림의 첫 키커는 경서였다. 승부차기 성공률이 70%가 넘는 경서지만, 이번 승부차기에서 또다시 골대를 맞혀 골을 넣지 못했다. FC 발라드림의 세 번째 키커 서문탁까지 골대를 맞춰 승부차기에 실패하며 FC발라드림은 위기에 봉착했다. 이어진 FC월드클라쓰의 네 번째 키커 나티가 승부차기에 성공하면서 '골때녀' 첫 챔피언 매치는 승부차기 4대 1로 FC월드클라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