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위는 28세 나이에 사고로 전신 마비 판정을 받은 인물로, 현재 휠체어를 탄 채 채널 '위라클'을 운영하고 있다. 또 최근 송지은과 열애 중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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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는 하반신을 잃은 사연도 털어놨다. 그는 "거의 10년이 다 돼 간다. 친구들과 취업 축하 파티를 했는데 필름이 끊겼다. 눈을 떠보니 중환자실이었다. 내가 취해서 건물과 건물 사이로 추락했고 목이 완전히 부러졌다. 경추 6번과 7번 사이가 완전히 골절돼서 척수 신경이 완전히 끊겼다. 그때 전신 마비를 진단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더라. 장기에도 마비가 온다. 대변, 소변을 볼 수 있는 기능도 상실했다. 너무 충격을 받았다. 다행히 근전도 검사를 했을 때 괄약근에 전기 신호가 있으면 좋은 신호인데, 내가 그 신호가 있었다. 그래서 '완전 마비'에서 '불완전 마비'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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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은이가 내 생일날 축하해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축하 메시지를 보내줬다. 좋아하는 영화가 개봉했다고 보냈더니 같이 보러 가자고 하더라. 혼자 설레서 약속을 잡고 영화관에 갔다"고 회상했다.
박위는 "내가 좋아한다고 고백하니까 지은이도 저를 좋아했다고 하더라"고 했고, 송지은 역시 "첫눈에 반했다. 첫눈에 보자마자 그냥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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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는 유튜브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그는 "지은이가 내 SNS를 팔로우 하고 피드를 봤는데 '하반신 마비인 사람이 똥 싸는 법'이었다고 하더라. 그 정도로 일상을 가감없이 공개했다. 소변줄 차고 다니는 것도 보여줬다. 처음엔 창피했는데 사람이 도구 하나 이용하는 게 부끄러운 게 아니란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고, 정보 공유도 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신 마비인 사람도 부부 관계가 가능하냐는 질문도 많았다. 그래서 내가 하반신 마비 남자 4명을 불러서 토크쇼를 했고, 부부 관계가 가능하다는 말이 나왔다.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영상을 통해 유쾌하게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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