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사진=텐아시아 DB
김신영/사진=텐아시아 DB
김신영의 KBS1 '전국노래자랑' 하차를 반대하는 청원에 동의한다고 밝힌 사람의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

5일 오후 3시 50분 기준 KBS 시청자센터에 올라온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김신영 화이팅'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1003명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 4일 시작된 청원이다.
사진= KBS 시청자센터 캡처
사진= KBS 시청자센터 캡처
사진= KBS 시청자센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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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내용은 "김신영 덕분에 많이 웃었다. 출연자들과 어울려서 무리 없이 진행 잘한다고 생각했다. 나이 불문하고 출연하며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하는 방송이 '전국노래자랑'아니냐"며 실망감을 표했다. 이어 "김신영이 나이가 어려서 교체한다고 쓰여있는데 나이를 떠나 진행 잘해서 (하차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청원자는 "김신영 진행에 프로그램을 챙겨서 봤는데 아쉽다. 김신영은 얼마나 어이없을까"라고 말하며 "국민의 방송이라면서 진행자를 막무가내로 바꿀 수 있냐"고 불만을 나타냈다. 김신영 진행의 즐거움을 느꼈다며 "어떤 원인으로 교체하는지 알려달라. 이 청원 글을 쓰기 위해 청원 글을 쓰기 위해 회원 가입했다"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지난 4일 김신영이 약 1년 5개월 만에 '전국노래자랑' MC 교체 통보를 받고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신영의 후임 MC로는 남희석이 발탁됐다.

1000명 이상 청언하면, KBS 부서 책임자가 답변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어떤 답변이 달릴지기대를 받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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