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이 '눈물의 여왕'으로 또 한 번의 커리어 하이를 찍는다.
5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성훈은 오는 9일 첫 방송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한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역)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역),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비롯해 영화 '곤지암', '지옥만세',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출사표', '남남', '유괴의 날'에 이어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 특별출연까지 매번 다른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해낸 박성훈이 이번엔 M&A 전문가로 변신한다.
박성훈은 투자계의 큰 손, 월가 분석가 출신 M&A 전문가 윤은성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겉으로 보이는 젠틀함과 그 속에 가려진 서늘함까지, 미스터리한 매력을 지닌 윤은성을 연기하는 박성훈은 캐릭터의 다양한 면면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극에 묘한 텐션을 더할 예정이다.
2018년 영화 '곤지암'에서 호러타임즈의 메인 카메라 담당 성훈 역을 맡은 박성훈은 첫 주연작임에도 불구, 흥행 주역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닥쳐오는 공포감에 발버둥 치는 모습을 현실적인 연기로 그려내 관객들에게 극한의 무서움을 안겼고, 영화계에서 주목받았다. 같은 해 박성훈은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으로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연알못(연애를 알지 못하다) 치과의사 장고래 역으로 분한 박성훈은 무공해 사랑꾼 기질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인기에 힘입어 '국민 사위'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그는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까지 받은 쾌거를 이뤘다.
박성훈 하면 단연 빼놓을 수 없는 작품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다. 학교폭력 가해자 전재준을 연기한 박성훈은 극악무도한 악행을 일삼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내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고, 글로벌 대세 배우 반열에 당당히 올랐다. 최강 빌런임에도 특유의 익살스러운 면모를 잃지 않고 미워할 수만은 없는 전재준을 완성한 그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흥행력을 모두 갖춘 대체 불가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에도 박성훈의 열일 행보는 거침없었다. 드라마 '남남'으로 누구보다 당당하고 때로는 귀여운 매력까지 지닌 은재원으로 극을 이끌었고, '유괴의 날'에서 빠른 판단력과 냉철한 분석력을 지닌 박상윤으로 분해 극의 한 축을 책임졌다. 연이은 작품에서 경찰 캐릭터를 맡았지만 각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맛깔나게 살려내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 '박성훈이 하면 다르다'를 몸소 입증했다.
그뿐만 아니라 박성훈은 올 초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에서 나쁜 남편의 전형을 보여준 양재석으로 분해 글로벌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강렬하면서도 묘하게 매력적인 박성훈의 전매특허 악역 연기는 극 초반에 긴장감을 부여했고, 특별출연도 필모그래피가 되는 막강한 존재감을 떨쳤다.
박성훈은 '눈물의 여왕'을 시작으로 2024년을 다작으로 채운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와 영화 '열대야'까지 총 3편의 차기작 공개를 앞둔 것. 한계를 모르는 연기 변신을 거듭하며 배우로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해 내는 박성훈의 대세 질주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5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성훈은 오는 9일 첫 방송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한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역)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역),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비롯해 영화 '곤지암', '지옥만세',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출사표', '남남', '유괴의 날'에 이어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 특별출연까지 매번 다른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해낸 박성훈이 이번엔 M&A 전문가로 변신한다.
박성훈은 투자계의 큰 손, 월가 분석가 출신 M&A 전문가 윤은성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겉으로 보이는 젠틀함과 그 속에 가려진 서늘함까지, 미스터리한 매력을 지닌 윤은성을 연기하는 박성훈은 캐릭터의 다양한 면면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극에 묘한 텐션을 더할 예정이다.
2018년 영화 '곤지암'에서 호러타임즈의 메인 카메라 담당 성훈 역을 맡은 박성훈은 첫 주연작임에도 불구, 흥행 주역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닥쳐오는 공포감에 발버둥 치는 모습을 현실적인 연기로 그려내 관객들에게 극한의 무서움을 안겼고, 영화계에서 주목받았다. 같은 해 박성훈은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으로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연알못(연애를 알지 못하다) 치과의사 장고래 역으로 분한 박성훈은 무공해 사랑꾼 기질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인기에 힘입어 '국민 사위'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그는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까지 받은 쾌거를 이뤘다.
박성훈 하면 단연 빼놓을 수 없는 작품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다. 학교폭력 가해자 전재준을 연기한 박성훈은 극악무도한 악행을 일삼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내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고, 글로벌 대세 배우 반열에 당당히 올랐다. 최강 빌런임에도 특유의 익살스러운 면모를 잃지 않고 미워할 수만은 없는 전재준을 완성한 그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흥행력을 모두 갖춘 대체 불가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에도 박성훈의 열일 행보는 거침없었다. 드라마 '남남'으로 누구보다 당당하고 때로는 귀여운 매력까지 지닌 은재원으로 극을 이끌었고, '유괴의 날'에서 빠른 판단력과 냉철한 분석력을 지닌 박상윤으로 분해 극의 한 축을 책임졌다. 연이은 작품에서 경찰 캐릭터를 맡았지만 각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맛깔나게 살려내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 '박성훈이 하면 다르다'를 몸소 입증했다.
그뿐만 아니라 박성훈은 올 초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에서 나쁜 남편의 전형을 보여준 양재석으로 분해 글로벌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강렬하면서도 묘하게 매력적인 박성훈의 전매특허 악역 연기는 극 초반에 긴장감을 부여했고, 특별출연도 필모그래피가 되는 막강한 존재감을 떨쳤다.
박성훈은 '눈물의 여왕'을 시작으로 2024년을 다작으로 채운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와 영화 '열대야'까지 총 3편의 차기작 공개를 앞둔 것. 한계를 모르는 연기 변신을 거듭하며 배우로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해 내는 박성훈의 대세 질주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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