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에브리원 '고민순삭'
사진제공=MBC에브리원 '고민순삭'
'고민순삭'의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MC들이 소감을 전했다.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고민순삭 -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이하 '고민순삭')는 4인의 종교 성직자들과 함께하는 출장형 토크 프로그램이다. 종교인 노래모임 만남중창단의 개신교 김진 목사, 불교 성진 스님, 원불교 박세웅 교무, 천주교 하성용 신부가 사연자들의 고민을 나누며 공감과 해결책을 전한다.

앞서 티저 영상, 공식 포스터 등 다양한 사전 콘텐츠를 통해 '고민순삭' MC 김제동, 딘딘, 엄지윤, 나나는 입담과 케미를 뽐냈다.

김제동은 딘딘, 엄지윤, 나나와 함께한 소감에 대해 "'무빙'을 보는 줄 알았다"라고 밝혔다. 첫 녹화를 진행하며 마주한 MC들의 모습이 "날아다녔다"고 느껴질 정도였다는 것. 그는 "출연진이 편하고 즐겁게 해줘서 축복과 가피(불교에서 부처나 보살이 중생에게 힘을 주는 일)를 모두 받았다"라며 "덕분에 제 맡은 바 역할도 잘해낼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딘딘은 타 출연진과의 조화에 대해 "처음엔 서로의 합이 어떨까 궁금했는데, 첫 녹화부터 합이 잘 맞아서 앞으로 촬영이 수월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성직자들도 원래 사이가 서로 좋은 분들이어서 그런지, 그들의 합도 좋았다"라며 출연진의 척척 맞는 호흡을 거듭 강조했다.

엄지윤도 "첫 녹화부터 편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녹화하면 할수록, 서로의 생각까지도 점점 일치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나나는 함께한 MC들을 한 명씩 언급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제동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TV를 통해 보던 대선배인데, 긴장하고 있는 나를 보더니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어줬다. 그 모습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고 말했다. 딘딘에 대해서는 "말씀을 워낙 잘해서 듣다 보면 웃음이 나오고 에너지를 받는 느낌이 들었다"고 감탄했다. 엄지윤에 대해서는 "편한 언니처럼 대해 줘서 감사했다. 화면과 같이 실제로도 밝고 털털하더라"고 전했다.

4인의 종교 성직자들과 함께하는 출장형 토크 프로그램 '고민순삭'은 오는 12일 저녁 7시 40분 첫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