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는 많지만 까다로운 이성관으로 31살 ‘모솔’이던 고민녀는 어느 날 소개팅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를 만나게 되고, 첫 만남부터 분위기를 편하게 이끌며 함께 있으면 계속 웃게 만드는 남자의 모습에 “지금껏 기다리던 사람이 이 사람인가”라는 마음까지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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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첫 연애인 만큼 천천히 연애를 이어가고 싶은 고민녀와 달리 남자친구는 연애 시작과 동시에 경주마처럼 결혼을 서두르기 시작했고, 남자친구가 자신을 결혼 상대로 선택한 이유를 우연히 듣게 되며 놀라 경악한 고민녀는 자신에 대한 마음마저 의심하기 시작한다.
세상 다정한 남자친구의 모습에 숨어 있던 대반전 진실, 그리고 연애 초반 에피소드에 함께 설렘을 느끼던 MC들마저 등 돌려 화나게 만든 남자친구의 행동이 무엇인지는 5일 ‘연애의 참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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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째 취업에 실패한 여자친구가 안쓰러웠던 고민남은 스스로 ‘인생 최악의 선택’이라 칭한 실수를 범하며 여자친구를 자신의 회사에 입사하게 했고, 그 후 평온했던 고민남의 일상은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한다.
회사에서 지급한 최신형 노트북을 자신의 구형 노트북과 바꿔 치기는 기본, 회사 물품을 자신의 집으로 끊임없이 챙겨가는가 하면, 탕비실 비품도 본인 위주의 다이어트식으로 전부 바꿔 버리는 등 선 넘는 여자친구의 행동에 경악한 김숙은 “도둑X”이라고 외쳤고, 주우재 역시 “이런 게 사이코패스 아닐까?”라며 질색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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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이 “망나니”라고 칭할 만큼 남자친구의 회사를 멋대로 휘두르는 경악스러운 여자친구의 갑질과 여자친구를 원칙 없이 채용, 직원들을 힘들게하는 고민남의 태도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현실적인 조언과 함께 MC들이 남긴 최종 참견은 ‘연애의 참견’ 21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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