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현경, 서준영. /사진 제공=여진엔터테인먼트, 티앤아이컬쳐스
배우 엄현경, 서준영. /사진 제공=여진엔터테인먼트, 티앤아이컬쳐스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이 배우 엄현경, 서준영, 권화운, 임주은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용감무쌍 용수정'은 현대판 거상 임상옥을 꿈꾸는 거침없는 상여자 용수정(엄현경)과 그녀에게 운명을 맡긴 악바리 짠돌이 여의주(서준영)가 함께하는 화끈하고 통쾌한 로맨스 복수극.

엄현경은 시원시원한 매력을 가진 용띠 여자 쇼호스트 용수정 역을 맡았다. 용수정은 솔직담백한 성격으로 선후배부터 중장년까지 엄청난 여성 팬을 거느리고 있으나 좋아하는 남자와는 눈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연애 뚝딱이다.

서준영은 지적 장애를 가진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악바리이자 짠돌이 여의주 역을 연기한다. 남들보다 여린 엄마를 행복하게 해주고자 온 힘을 다해 열심히 살던 중 자신이 마성그룹의 둘째 손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큰 충격을 받는다.
배우 권화운, 임주은. /사진 제공=935엔터테인먼트, IHQ(sidusHQ)
배우 권화운, 임주은. /사진 제공=935엔터테인먼트, IHQ(sidusHQ)
권화운은 용수정의 짝사랑 상대이자 마성그룹 후계자 주우진 역으로 출연한다. 완벽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마음에 무거운 병을 안고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자신의 몰락을 바라는 이들이 너무나 많기에 약한 모습을 숨기기 위한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임주은은 욕심과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욕망의 화신 최혜라 역으로 등장한다. 마음에 드는 건 뭐든 가져야 하는 끝없는 탐욕과 추진력으로 자신을 거스르는 사람은 가차 없이 응징하는 본투비 악녀다.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은 '세 번째 결혼'의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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