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4인용식탁' 캡처
/ 사진=채널A '4인용식탁' 캡처
가수 김태원이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에 대해 언급했다.

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그룹 부활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절친한 지인들을 작업실에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태원은 필리핀에서 유학 중인 아들에 대해 언급했다. 김태원은 “아들이 22살이 됐다. (아들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지 않나. 필리핀이 발달장애 아이들 위한 시설이 잘 돼 있어서 유학하러 갔는데 고등학교 졸업하고 올해 귀국 예정이다"라고 운을 뗐다.
/ 사진=채널A '4인용식탁' 캡처
/ 사진=채널A '4인용식탁' 캡처
김태원은 "22년 만에 기러기아빠에서 벗어난다. 그래서 축하 파티하고 싶어서 불렀다"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이윤석은 "정말 잘됐다, 축하드린다"라며 축하했다.

김종서 역시 기러기 아빠라고. 김종서는 "나는 지금 (기러기 생활) 한 18년 정도 됐다. 가족들이 일본에서 생활중”이라며 공감했다.

또한 첫 만남에 대해서 언급했다. 김종서는 김태원과 동갑내기라며 “84년도에 만났다. 당시 김태원 소속 밴드는 미래가 보장된 느낌이었다. 제의가 들어와 같이 (밴드를) 하게 되면서 이름을 부활로 바꾸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윤석은 “술 취하면 보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밤 12시가 넘어서 그리운 사람들이 있다. 술 마신 사람 전화 받아주기 쉽지 않지 않나. 서경석, 이경규, 와이프도 안 받는다. 전화하면 유일하게 받아주는 사람이 김태원 형님이다. 외계인 같은 분이다. 안 받은 적이 없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