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원은 지난 2011년 위암에 걸렸다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임을 알게 됐다. (위암) 발병 전에 너무 무리했다. '남자의 자격' 예능을 촬영하면 보통 12시간 이상 찍지 않냐. 행복하고 기쁘고 재미있는데 피로 누적이 되고 원래 술까지 좋아하니까 무리한 거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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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차한 줄 알았으나 패혈증을 앓게 됐다고. 김태원은 "라디오 생방송 가는데 코피가 터져서 안 멈추더라. 집에 왔는데 갈증 때문에 샤워기를 입에다 대고 잠들었다. 다음 날 만약 행사가 없었다면 내가 죽었을 거다. 매니저가 스케줄 때문에 왔다가 날 발견하고 병원에 갔다. 집안이 온통 피였다더라"라고 털어놨다.
패혈증을 앓고난 후 후유증에 대해서 김태원은 "후각 잃고, 시각 많이 안 좋아졌고, 원래 절대음감이었는데 많이 잃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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