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랩컵'은 최종 우승 상금 1억 원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랩 배틀로, 월드컵의 운영방식을 따라 진행된다. 1차 영상 심사 과정을 통해 100여 명의 참가자가 선발됐다. 국내 내로라하는 실력파 래퍼들이 플레이어들을 이끌 감독으로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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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상금을 쟁취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만큼 "최대한 튀지 않게 잘하려고 한다"는 MC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쇼 미 더 머니'를 좋아한다는 조병규는 "'랩컵' 감독님들이 참가자로 나와서 반갑게 맞이했다"고 말했다.
조병규는 "아티스트라는 직업 중 자기 이야기를 가감 없이 솔직하게 하는 것이 '힙합'이라고 생각했다"며 힙합을 좋아하는 이유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프레임 없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부분에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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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컵'과 '쇼 미 더 머니'와의 차이점으로 '진행 방식'을 꼽은 조병규. 그는 "감독님의 선택을 받는 게 아니라 조를 추첨해 그 팀으로 가는 게 공정하다고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서바이벌은 새로운 얼굴 발굴이 포인트일 텐데, 신선한 얼굴이 많고 이 친구들이 어떤 포텐셜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랩컵'에서 심사위원을 맡은 양동근은 "요즘 K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난리이지 않나"면서 "K 힙합도 세계로 뻗어나갈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에 힙합을 사랑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신이 어수선해지면서 다운된 것 같다”면서"'랩컵'이 대한민국 힙합에 힘을 실어주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라는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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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컵'은 오는 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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