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ENA, TEO '지구마불 세계여행2'
사진제공=ENA, TEO '지구마불 세계여행2'
노홍철, 주우재, 곽튜브가 방 하나에 5000만 원짜리인 고급 열차에 깜짝 놀란다.

오는 9일 첫 방송을 앞둔 ENA, 제작사 TEO의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 측이 4일 첫 방송 예고편을 공개했다. '스페셜 라운드'로 꾸며지는 '지구마불2' 첫 방송에서는 시즌1 우승자 원지의 우승 상품인 '베니스 심플론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여행기가 펼쳐진다.

예고편을 통해 베일에 싸여 있던 '베니스 심플론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내부가 살짝 공개됐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 '오리엔트 특급살인', 영화 '007 시리즈'의 배경이 되기도 한 유럽 럭셔리 횡단 열차의 내부 풍경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고풍스러운 침실, 화려한 식당칸 등 열차 내부의 고전적인 모습이 시공간을 초월한듯한 느낌을 주며, 기차가 왜 여행 크리에이터들에게 불패의 아이템인지 보여준다.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곽튜브와 대리 여행자 노홍철, 주우재도 입을 쩍 벌린 채 열차 내부를 감상한다. 곽튜브는 방 하나에 5000만 원이라는 가격을 듣고 깜짝 놀란다.

영상 속 원지는 평소와 사뭇 달리,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복장까지 갖춰 입고 고급 열차를 즐긴다. 그의 옆에 누군가가 동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정체가 꼭꼭 숨겨진 동행자는 원지를 만나자마자 "사진 찍는 거 좋아하세요?", "옷 입는 거 좋아하세요?" 등 질문을 쏟아낸다. 남다른 텐션의 동행자로 인해 지쳐가는 내향형 인간 원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원지의 "안 맞을 수도 있겠다"라는 한 마디는 이들의 여행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원지와 함께 고급 열차 여행을 즐기고 온 동행자는 누구일지 오는 9일 첫 방송되는 '지구마불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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