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고편을 통해 베일에 싸여 있던 '베니스 심플론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내부가 살짝 공개됐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 '오리엔트 특급살인', 영화 '007 시리즈'의 배경이 되기도 한 유럽 럭셔리 횡단 열차의 내부 풍경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고풍스러운 침실, 화려한 식당칸 등 열차 내부의 고전적인 모습이 시공간을 초월한듯한 느낌을 주며, 기차가 왜 여행 크리에이터들에게 불패의 아이템인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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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원지는 평소와 사뭇 달리,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복장까지 갖춰 입고 고급 열차를 즐긴다. 그의 옆에 누군가가 동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정체가 꼭꼭 숨겨진 동행자는 원지를 만나자마자 "사진 찍는 거 좋아하세요?", "옷 입는 거 좋아하세요?" 등 질문을 쏟아낸다. 남다른 텐션의 동행자로 인해 지쳐가는 내향형 인간 원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원지의 "안 맞을 수도 있겠다"라는 한 마디는 이들의 여행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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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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