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걸스 온 파이어' 프로듀서 6인/사진제공=JTBC
JTBC '걸스 온 파이어' 프로듀서 6인/사진제공=JTBC
'걸스 온 파이어'가 프로듀서 6인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4월 처음 방송되는 국내 최초 여성 보컬 그룹 결성 오디션 JTBC '걸스 온 파이어'(Girls On Fire)에 윤종신, 개코, 선우정아, 정은지, 영케이, 킹키가 프로듀서로 합류한다. '걸스 온 파이어'는 '숨은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로 알려진 '팬텀싱어', '슈퍼밴드' 제작진의 신작이다. 이 방송은 '실력파 여성 보컬 그룹' 결성을 목표로 진행된다. 앞서 MC 장도연의 합류를 알려 참가자들에 대한 진정성 가득한 진행을 예고, 기대감을 더했다.

'슈퍼밴드', '팬텀싱어', '싱어게인'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윤종신이 성공적인 프로듀싱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여성 보컬 그룹의 탄생을 도울 예정이다. 트렌드를 이끄는 래퍼 개코 또한 "곡 작업을 같이 할 수 있는 참가자를 만나고 싶다"며 프로듀서로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

'뮤지션들의 뮤지션'으로 불리는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는 "언젠가부터 여성 보컬 그룹을 찾기 힘들어졌다. 국내 최초로 기획된 '여성 보컬 그룹 결성 오디션'이라는 콘셉트에 이끌려 프로듀서 제안을 수락했다"라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또한, 심사 기준에 대해서는 "자신만의 확실한 힘을 가진 사람을 우선으로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걸그룹 메인보컬에서 싱어송라이터, 배우 활동까지 섭렵해 멀티 엔터테이너로 거듭난 정은지 역시 프로듀서로 방송에 참여한다. 정은지는 "나는 첫 번째 청중이라고 생각하고, 내가 솔직하게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겠다"며 '걸스 온 파이어' 프로듀서로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노래, 작사, 작곡, 프로듀싱, 베이스 연주까지 가능한 아티스트 데이식스 영케이도 합류 소식을 전했다. 여기에 이효리·엄정화·화사·에스파 등 최정상 여성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 디렉터 킹키까지 합류하며 역대급 프로듀서 라인업이 완성됐다.

오늘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걸스 온 파이어' 참가자들에 대한 프로듀서들의 기대를 엿볼 수 있다. 킹키, 영케이 프로듀서는 "듣는 음악에서 끝나지 않고 보는 음악으로 대중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어야 한다", "모든 것을 다 잘하는 멤버들이어야 한다"며 모든 것을 다 잘하는 '올라운더' 여성 보컬 그룹 탄생을 기대했다. 또한, 윤종신, 개코 프로듀서는 "K팝 다양성의 시작이 될 것", "K힙합처럼 여성 보컬 음악에도 새로운 흐름이 생길 것"이라며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그룹의 탄생을 예고했다.

앞서 첫 녹화를 마친 제작진은 "1라운드부터 쟁쟁한 실력자들의 등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각기 다른 관점을 가진 여섯 명의 프로듀서의 다채로운 심사평이 풍성함을 더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쟁쟁한 실력자들의 등장과 '6인 6색' 프로듀서들의 활약상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JTBC '걸스 온 파이어'는 오는 4월 처음 방송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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