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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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가 주로 배우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3일 방송된 KBS 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에서는 박명수가 구직을 위해 김태호 PD와 나영석 PD를 직접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나영석PD는 박명수에게 '삼시세끼' 출연 때문에 러브콜을 보낸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나영석 PD가 "전에 섭외 때문에 연락한 적 있지 않냐"고 운을 떼자 박명수는 “‘해피투게더’ 때문에 나가지 못했다”라고 해명했다.
/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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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때려 치고 가면 책임질 거냐고 물었는데 (나영석 PD가) 답을 못했다"면서 "오해가 있으면 풀길 바란다. 그때 이후로 연락이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나영석 PD는 “형님을 쓰기 싫어서 안 쓰는 건 아니다. 20년 전 형님의 에너지는 기름으로 치면 그 기름을 무도에서 활활 다 썼다”라고 설명했다.
/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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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박명수는 나영석 PD에게 "개인적으로 궁금하다"며 "배우만 쓰시는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나영석 PD는 tvN '삼시세끼', '윤식당', '윤스테이', '삼시세끼', '꽃보다 할배', '신서유기' 등을 연출해온 바. 해당 프로그램에는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윤여정 등 주로 배우들이 출연해왔다.
/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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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나영석 PD는 "예능인보다 훨씬 편하다"면서 "(배우들은) 스케줄 빼기가 너무 편하다. 대단한 걸 바라지 않는다. '딱 열흘만 빼주세요'라고 부탁하는데 예능인 5, 6명이 열흘 맞추려면 1년 걸린다. 전현무에게 여행 가자고 하면 못 간다"고 답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전현무는 "나 PD가 부르는데 못 가냐"는 질문에 "갈 수 있습니다"며 의지를 내비쳤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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