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가수 아이유/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배우 이종석-가수 아이유/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방송인 유재석부터 배우 이종석까지 모두 아이유의 팬이었다. 유튜브 방송에서 한 약속을 지킨 유재석과 연인의 콘서트를 찾아 묵묵히 응원한 이종석이 가수 아이유 콘서트를 더욱 빛나게 했다.

아이유는 지난 2일과 3일 양일에 걸쳐 서울 KSPO 돔(구 체조경기장)에서 '2024 아이유 H. E. R. 월드투어 콘서트 인 서울' 공연을 시작했다. 이번 콘서트는 많은 연예계 지인들과 특별 게스트로 더욱 풍성하게 꾸려졌다.

지난 2일 첫째날 콘서트에는 유재석, 양세찬, 박명수가 자리했다. 이중 유재석과 양세찬은 정장을 입고 콘서트를 관람해 이목을 끌었다. 이를 본 아이유는 "진짜로 양복을 입고 와주셨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사진 = 유튜브 뜬뜬 캡처
/사진 = 유튜브 뜬뜬 캡처
앞서, 지난달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는 아이유가 출연했는데, 유재석과 양세찬은 아이유의 콘서트 초대에 들떠 드레스 코드를 정했다. 유재석은 양세찬에게 "옷 뭐 입을 거야?"라고 물은 뒤 "나는 정장 입을 거다. 이유 콘서트 아닌가. 정갈하게 가야지"라고 했다. 당시 양세찬은 "콘서트에 무슨 정장을 입고 가냐"고 질색했지만, 결국 유재석과 함께 정장을 입고 등장했다.

아이유와 오랜 인연을 자랑하는 박명수는 후드 티셔츠 차림으로 편안하게 등장했다.

특별한 관객은 이날 또 있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아이유 콘서트에 이종석이 왔다'는 제목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는데, 사진 속에는 이종석과 동료인 배우 신재하가 함께 응원봉을 들고 아이유의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무래도 이종석이 아이유와 연인 관계로 알려진 만큼 최대한 눈에 띄지 않는 선에서 조용히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그룹 에스파 윈터, 그룹 엑소 겸 배우 도경수를 비롯해 여러 걸그룹 후배들도 자리해 콘서트를 관람했다.

아이유의 콘서트는 관객 뿐만 아니라 특별 게스트 라인업도 화려했다. 2일 게스트는 그룹 뉴진스, 3일은 그룹 라이즈였다.
사진 제공=EDAM엔터테인먼트
사진 제공=EDAM엔터테인먼트
한편, 아이유는 지난 2일과 3일에 이어 오는 9일과 10일 총 4회에 걸쳐 서울 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요코하마, 타이페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런던, 베를린, 방콕, 오사카, 뉴어크, 애틀란타, 워싱턴 D.C, 로즈몬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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