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월 수익을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박명수는 김태호 PD와 나영석 PD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명수는 2월 예능방송인 브랜드 평판 순위를 확인했다. 후배 전현무가 자신보다 높은 순위인 것을 본 박명수는 "전현무가 고정을 9개나 하고 있었나. 김숙은 몇 개 날아갔는데도 5개나 남았다. 반면 난 3개"라며 고심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도 프로그램 5개는 기본으로 갔었는데 짜증난다. 많이 할 때는 한 주에 12개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한 적도 있다"며 씁쓸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성기 시절, 한 달에 5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 적도 있다고.
박명수가 "5억원 이상 벌었다. 광고까지 하면 7억원 정도 벌었다"고 털어놓자 전현무는 "유재석보다 많이 벌었겠다"고 놀라워했고 이에 그는 "그럴 때도 있었다"며 전성기 시절을 회상했다. 과거 수입이 높았지만 지금이 더 행복하다는 박명수는 "아무리 잘해도 몇 개는 성의 없이 하게 된다. 좋아하는 걸 하면서 행복감을 찾는 게 낫다"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 애정을 드러냈다.
박명수가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 중 가장 애정이 가는 프로그램은 무엇일까. 그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요즘 '사당귀'를 할 때 가장 행복하다"며 '사당귀'를 꼽았다. 이어 박명수는 "올해 제 계획은 KBS 빈자리를 치고 들어가 라디오 10주년 대상과 연예대상 이렇게 2개의 대상을 받는 것"이라고 야심찬 목표를 밝히기도. 김태호 PD를 만난 박명수는 "넌 왜 나를 (프로그램에) 안 쓰냐"고 직접적으로 물었고 이에 김태호 "쓰고 싶은데 나와보니까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유통할 때 맨 앞에 박명수가 있으면 프로그램 단가가 낮아진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글로벌 OTT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나선다는 김태호 PD에 박명수는 "너한테 출연료 30%를 양보할 수 있다. 나도 해보고 싶다"고 의지를 내비쳤지만 김태호 PD는 바로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김태호 PD의 단호한 말과 행동에 패널들은 "너무하다"며 "이렇게까지 단호하냐"며 당황했지만 오히려 박명수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발전할 수 있다"며 조언을 받아들이는 담담한 자세를 취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지난 3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박명수는 김태호 PD와 나영석 PD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명수는 2월 예능방송인 브랜드 평판 순위를 확인했다. 후배 전현무가 자신보다 높은 순위인 것을 본 박명수는 "전현무가 고정을 9개나 하고 있었나. 김숙은 몇 개 날아갔는데도 5개나 남았다. 반면 난 3개"라며 고심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도 프로그램 5개는 기본으로 갔었는데 짜증난다. 많이 할 때는 한 주에 12개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한 적도 있다"며 씁쓸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성기 시절, 한 달에 5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 적도 있다고.
박명수가 "5억원 이상 벌었다. 광고까지 하면 7억원 정도 벌었다"고 털어놓자 전현무는 "유재석보다 많이 벌었겠다"고 놀라워했고 이에 그는 "그럴 때도 있었다"며 전성기 시절을 회상했다. 과거 수입이 높았지만 지금이 더 행복하다는 박명수는 "아무리 잘해도 몇 개는 성의 없이 하게 된다. 좋아하는 걸 하면서 행복감을 찾는 게 낫다"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 애정을 드러냈다.
박명수가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 중 가장 애정이 가는 프로그램은 무엇일까. 그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요즘 '사당귀'를 할 때 가장 행복하다"며 '사당귀'를 꼽았다. 이어 박명수는 "올해 제 계획은 KBS 빈자리를 치고 들어가 라디오 10주년 대상과 연예대상 이렇게 2개의 대상을 받는 것"이라고 야심찬 목표를 밝히기도. 김태호 PD를 만난 박명수는 "넌 왜 나를 (프로그램에) 안 쓰냐"고 직접적으로 물었고 이에 김태호 "쓰고 싶은데 나와보니까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유통할 때 맨 앞에 박명수가 있으면 프로그램 단가가 낮아진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글로벌 OTT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나선다는 김태호 PD에 박명수는 "너한테 출연료 30%를 양보할 수 있다. 나도 해보고 싶다"고 의지를 내비쳤지만 김태호 PD는 바로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김태호 PD의 단호한 말과 행동에 패널들은 "너무하다"며 "이렇게까지 단호하냐"며 당황했지만 오히려 박명수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발전할 수 있다"며 조언을 받아들이는 담담한 자세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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