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 산다’에서 아들이자 배우 이유진이 자취 라이프를 공개하면서 부자 관계가 밝혀진 이효정이 ‘라스’에 입성했다. 이효정은 ‘나혼산’ 출연 이후 반응이 좋아 “나도 예능에 쓰임이 있는 배우라는 걸 알게 됐다”라며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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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KBS 아나운서이자 8년 차 프리랜서 방송인 조우종은 8년 만에 ‘라스’에 재(再) 출연했다. 그는 아내와 출연한 예능에서 ‘문간방 기생종’이라는 별명이 생겼다며, 이날 부부 각방 전도사로 활약해 폭소를 자아냈다. 조우종은 “다시 태어나면 정다은이랑 결혼 할 거냐”라는 김구라의 질문에 “돌이 되고 싶다”라고 답했다. 김구라가 “나는 다른 사람하고 결혼할 거다”라고 말하자, “그럼, 저도 그렇게 하겠다”라고 줏대 없이 따라 해 폭소를 안겼다.
조우종은 KBS 아나운서가 되기 전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거쳐 다시 KBS 아나운서가 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는데, 김구라는 “뼛속 깊이 KBS 맨이네”라는 말로 조우종을 당황케 했다. 김구라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조우종을 보며 김국진은 “구라가 얘기만 하면 곤경에 빠지는 구나”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우종은 또 신입 아나운서 시절 첫 뉴스에서 자기소개를 했다가 보도국의 미운 오리가 된 에피소드, 손예진과 결혼하기 전 현빈을 ‘신랑’이라고 실수로 불러 그 영상이 성지순례가 된 에피소드 등으로 웃음을 빵빵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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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박보검의 팬 미팅을 진행해 오고 있다는 박슬기는 BTS 팬인 자신을 위해 사인 CD를 선물한 박보검의 미담을 공개하는가 하면, 자녀들의 태명을 ‘방탄이’와 ‘탄탄이’로 할 만큼 BTS ‘찐 팬’임을 어필했다. 그는 또 자신의 결혼과 출산을 챙겨준 이서진의 ‘츤데레’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제작발표회의 MC를 맡아 이서진과 만난 박슬기는 "이서진이 오더니 슬며시 돈 봉투를 주더라. '결혼하고 애도 낳았는데 내가 챙겨주지를 못했다'며 봉투를 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슬기는 "봉투가 두껍더라. 집에 가서 봉투를 열어봤는데 금액이 꽤 됐다. 문자로 '고맙다. 뭐 이런 걸 신경 쓰냐'고 보냈더니 '자기 마음이 그게 아니었다'고 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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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펜싱 국가대표 출신 김준호는 ‘은우 아빠’ 유명세 때문에 느끼는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등장한 ‘은냥펀치’ 레전드 영상을 확인한 김구라는 “쟤는 못 당하겠네 당분간..”이라고 감별했다. 김준호는 ‘슈돌’ 출연료 분배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는데, ‘박남정 딸’로 어릴 때부터 방송에 출연한 STAYC(스테이씨) 시은은 자기 경험을 언급하며 아빠 준호에게 힘을 실어 줬다.
김준호는 지난해 펜싱 개인전 전날 태풍에 맞아 죽을 뻔한 영상과 트로트를 듣는 운동 루틴도 공개했다. 또 5살 연상 승무원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 연락처를 어렵게 구해 고백한 에피소드와 결혼 전 아내에게 받은 국가대표급 내조도 언급했다. 김구라는 아내가 5살 연상이라는 말에 “한참 연하인 줄 알았지. 5살 연상이면 규모 있게 관리할 테니까 돈 좀 드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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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은 스테이씨로는 데뷔 5년 차이지만, 방송 경력 16년 차 ‘짬바(짬에서 나온 바이브)’를 보여준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다른 스테이씨 멤버들은 데뷔 1일 차를 맞아 감격해서 울고 있는데, 시은은 아무렇지 않게 밥을 먹는 모습이었다. 시은은 또 뽀로로를 잇는 ‘초통령’의 인기를 실감한 에피소드를 공개한 뒤 ‘Teddy Bear’, ‘Poppy’ 등 히트곡 메들리 댄스를 선보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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