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기우 / 사진 = 스튜디오더무로 제공
배우 이기우 / 사진 = 스튜디오더무로 제공
배우 이기우가 작품 활동할 때 아내에게 연기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29일 서울 역삼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이기우와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 분)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이종원 분)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이기우는 수호(이종원 분)의 배다른 형이자 현 승정원 좌부승지 박윤학 역을 맡아 열연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밤에 피는 꽃' 12회는 최고 시청률 18.4%를 기록하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이기우는 JTBC '나의 해방일지'에 이어 '밤에 피는 꽃'에서 연기를 펼칠 때 두 작품 모두 아내에게 도움 받은 사실을 밝혔다. 2022년 결혼한 이기우는 아내에 대해 "고등학교 때 연극반으로 학생 무대 경험을 나간 적 있다. 내가 데뷔한 지 20년이 넘었지만 무대 경험이 없어서 아내에게 도움 받은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 작품들이 아내 영향을 받아 잘 된 것도 있다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내에게 연기 조언을 구할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작품이 끝나고 쉬고 있는 요즘 근황에 대해선 "아내와 발성 트레이닝 영상을 함께 보고 있다. 같이 고민하고 연습한다"며 아내와의 화기애애한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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