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사진제공=빅히트뮤직
BTS 정국/사진제공=빅히트뮤직
미국 빌보드(Billboard) 본사 선정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에서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1위에 올랐다.

지난 27일 빌보드는 5월 '빌보드 코리아' 론칭과 6월 창간을 기념해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 명단을 공개했다.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은 미국 빌보드 본사와 론칭을 앞둔 '빌보드 코리아'가 협력해 올해 처음 공개한 명단이다. 빌보드는 매년 '빌보드 코리아'와 함께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빛을 발한 케이팝 아티스트 100명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아티스트 100명의 순위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박스스코어 톱 투어(TOP TOUR) 차트'의 지난해 성적을 종합해 집계됐다.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에는 1위를 한 BTS 정국을 시작으로 총 16팀이 선정됐다. 이 명단에는 BTS,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 FIFTY FIFTY(피프티피프티), 뉴진스(NewJeans),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세븐틴(Seventeen), 에이티즈(ATEEZ), ENHYPEN(엔하이픈), TWICE(트와이스), BLACKPINK(블랙핑크), 르세라핌(LE SSERAFIM), 에스파(aespa), NCT 127(엔시티 127), NCT DREAM(엔시티 드림), (여자)아이들, ITZY(있지)가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은 아티스트 100명을 각각 소개하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 가운데 1위를 한 BTS 정국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빌보드는 "정국은 방탄소년단의 '골든 스타' 닉네임을 진정 받아들인 듯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국의 솔로 데뷔 싱글 'Seven (feat. Latto)'은 '빌보드 핫 100' 1위로 데뷔했을 뿐만 아니라,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7주 동안 정상을 차지했고, '글로벌 송 오브 더 서머' 1위,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글로벌 케이팝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빌보드는 "정국의 솔로곡 'Standing Next to You(스탠딩 넥스트 투 유)'가 '빌보드 핫 100'에 16주 연속 머무르며 그가 내놓은 솔로곡 중 최장 차트인 기록했다"며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 1위 선정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빌보드는 6월 창간호 '빌보드K Vol.1' 발행을 시작으로 '빌보드 코리아'를 한국에 공식 론칭한다고 밝힌 바 있다. '빌보드 코리아'는 창간호 발행에 앞서 오는 4월과 5월 공식 홈페이지 및 디지털 플랫폼 오픈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론칭 프로모션에 나선다.

오는 5월 열리는 '빌보드 코리아' 론칭 행사에는 빌보드 본사 대표 마이크 반(Mike Van)을 포함한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다. 또한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에 선정된 아티스트들 외 연예계 주요 인사들이 초청될 예정이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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