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유닛 셔누X형원/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 유닛 셔누X형원/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의 유닛 '셔누X형원'이 2PM의 '니가 밉다'를 재해석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늘 '셔누X형원'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독점 프로그램 '스포티파이 싱글즈(Spotify Singles)'를 통해 2PM의 '니가 밉다' 커버곡을 공개한다.

'스포티파이 싱글즈'는 스포티파이의 K팝 플래그십 플레이리스트 'K-Pop ON!(온)'의 론칭 10주년 기념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 캠페인에 셔누X형원은 2PM의 2009년 히트곡 '니가 밉다'로 참여했다. 이번 참여는 현재 군 복무 중인 형원이 입대하기 전 이루어졌다.

'스포티파이 싱글즈' 음원 중 '셔누X형원'은 '나의 K팝 첫사랑(My First K-Pop Crush)'을 주제로 K팝에 관심을 갖게 해 준 선배 아티스트의 곡을 리메이크한 세 곡 중 한 곡을 맡았다. 세 음원 중 두 번째로 공개되는 셔누X형원의 '니가 밉다'는 원곡을 트렌드에 맞춰 재해석했다. 트렌드의 중심 장르인 UK 개러지(UK Garage) 리듬에 몽환적인 일렉트릭 피아노 사운드와 묵직한 베이스를 섞어 원곡과는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 것. 또한, R&B 스타일의 편곡과 보컬의 조화가 기대를 모았다.

음원 발매와 함께 스포티파이 'K-Pop ON!(온)' 비디오 팟캐스트 채널 및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셔누X형원'의 '니가 밉다' 퍼포먼스 영상을 비롯해 인터뷰, 비하인드 영상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데뷔 8년 만에 유닛을 결성한 '셔누X형원'은 몬스타엑스 활동과 차별화된 독보적 콘셉트를 보여주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형원은 몬스타엑스 앨범 수록곡은 물론, 기현 솔로 앨범, 외부 아티스트 앨범 참여 등으로 꾸준히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보여줬다. 그는 첫 번째 미니 앨범 '디 언씬(THE UNSEEN)'을 통해서도 타이틀곡 '러브 미 어 리틀(Love Me A Little)'과 수록곡 '롤 위드 미(Roll With Me)' 프로듀싱에 참여해 폭 넓은 음악성을 또 한 번 증명했다. 또한, 팀 내 메인 댄서로 활약하며 '믿고 듣고 보는 퍼포먼스'의 정석을 보여준 셔누는 타이틀곡 안무 메이킹에 참여, 자신만의 영역을 더욱 확장했다.

남다른 피지컬과 함께 '닮은 듯 다른' 완벽한 비주얼 합으로 알려진 '셔누X형원'. 그간 그룹에서 자신들만의 단단한 음악 세계를 보여준 두 사람이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 형원은 군 복무 중이며, 셔누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셔누X형원의 '니가 밉다'는 오늘 오후 1시 '스포티파이 싱글즈'를 통해 공개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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