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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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서진, 거액의 돈 봉투 건넸다…"금액 꽤 됐는데, 마음 그게 아니었다고" ('라스')
방송인 박슬기가 배우 이서진에 대한 미담을 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56회는 배우 이효정, 방송인 조우종, 박슬기, 전 펜싱 국가대표 김준호, 스테이씨 시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임신 9개월 차 만삭의 몸으로 출연한 박슬기는 "이서진 오빠가 츤데레 매력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 오빠 인터뷰를 가면 항상 좋게 말씀해주시고 재밌게 인터뷰 해주시고 그런다. 행사에서 만났는데 '야 슬기야. 요즘은 왜 네가 인터뷰 안 오냐. 네가 안 와서 안 한다고 한다'고 하더라. 심장이 녹아내렸다"고 회상했다.

이후 한 제작발표회의 MC를 맡아 이서진과 만난 박슬기. 그는 "이서진이 오더니 슬며시 돈 봉투를 주더라. '결혼하고 애도 낳았는데 내가 챙겨주지를 못했다'며 봉투를 준 것"이라고 밝혔다.
[종합] 이서진, 거액의 돈 봉투 건넸다…"금액 꽤 됐는데, 마음 그게 아니었다고" ('라스')
이어 박슬기는 "봉투가 두껍더라. 집에 가서 봉투를 열어봤는데 금액이 꽤 됐다. 문자로 '고맙다. 뭐 이런 걸 신경 쓰냐'고 보냈더니 '자기 마음이 그게 아니었다'고 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박보검에 대한 미담도 공개됐다. 박보검 팬미팅 전담 MC라는 박슬기는 "팬 미팅 첫날 매니저가 박보검이 준비한 선물을 가져왔다. 팬 미팅을 할 때마다 손 편지를 써서 주는데 열어보니 손 편지와 화장품, 그리고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사인 CD가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슬기는 "제가 방탄소년단을 좋아한다. 첫째 태명이 방탄, 둘째는 탄탄이일 정도다. 이걸 아는 사람은 내 SNS 팔로워들밖에 없다. 보검 씨가 팬 미팅 전에 미리 알아보고 준비한 것"이라며 "받고 눈물이 나서 이걸 왜 줬는지 물어봤더니 '꼭 해드리고 싶었다'고 하더라"고 울컥했다고 해 훈훈함을 안겼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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