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기 옥순에게 남자 4호는 "맑은 영혼의 소유자 같다. 웃을 때 눈이 저렇게 맑게 웃기가 쉽지 않은데"라며 말을 건넸다. 11기 옥순이 "제가 슈퍼 데이트권 쓸 거라고 예상했나요? 남자 중에 혼자만 데이트권을 못 땄다고 해서"라고 얘기하자 남자 4호는 "귀중한 슈퍼 데이트권을 써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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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4호의 대답을 들은 11기 옥순은 "전 없는데요(모태솔로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자 4호는 "모든 남자들이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일반적으로 별로 남자들은 과거 이야기를 듣는 걸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실수 때문에만 헤어지는 건 아니다. 결국은 그런 성향이나 결이 중요하다"라고 얘기했다.
11기 옥순은 "'남사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여사친이 많을 것 같다. 여기도 얘기했다가 저기도 얘기했다가 오만데 창문 열고 고개를 들이밀고"라며 남자 4호의 생각에 대해 궁금해했다. 남자 4호는 11기 옥순의 질문에 "이렇게 얘기하면 분명히 욕 먹을 걸 아는데, 결론만 얘기하면 나랑 친구로 남겠냐 이거야"라고 말해 11기 옥순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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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에 대해 남자 4호는 "여우상 글래머라고 얘기했는데, 내 경험을 돌이켜보니 다 그런 건 또 아니거든요 사실. 그러면 지금은 어떤 스타일이 제일 끌리냐"라며 11기 옥순의 이상형도 물어봤다. 11기 옥순은 "범생이 좋아한다. 모범생. 배울 만한 사람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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