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김사라는 갑자기 태세를 전환해 꽃다발을 보내며 재결합 의지를 내비친 노율성의 제안을 수락하겠다고 공표했다. 그것도 모자라 스스로 그 집으로 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힌 김사라의 폭탄선언은 모두를 충격에 빠트리기에 충분했다. 의도가 결코 순수할 리 없는 노율성의 꿍꿍이도 모른 채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트렸던 차율 집안에 다시 돌아가겠다는 선택이 의아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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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사라가 손에 든 쟁반 속 과일의 상태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일반적인 모양이 아닌 흡사 제사상에 올라가는 과일처럼 윗부분을 동그랗게 잘라낸 것. 차희원을 도발하기 위한 김사라의 명백한 의도가 전해진다.
난데없이 제사상을 받아들게 된 차희원의 눈빛에선 불쾌함과 동시에 노여운 기색이 읽히고 있다. 제 발로 내쫓았던 며느리 김사라가 당당히 금의환향하여 집안 곳곳을 누리는 것도 모자라 심기를 자극하는 행동에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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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를 위한 이지아가 자처한 두 번째 시집살이는 29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끝내주는 해결사’ 10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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