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MC 유재석은 김남주에게 "김남주 씨가 연기를 시작한 지 벌써 서른 해가 넘었다고 들었다. 1994년에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걸로 알고 있다. 대한민국의 CF를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까지 몇 편의 광고를 찍었냐"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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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석이 "김남주 씨가 경기도의 한 시청에서 근무를 했다고 들었다"라고 묻자 김남주는 "시청에서 정직원은 아니고 비정규직이었다. 토지대장 발급해 주고, 도장 찍어주는 미스김이었다"라고 밝혔다.
'배우로 본격적으로 발을 들이게 된 계기'에 대해서 김남주는 "어렸을 때부터 돈을 벌었어야 했다. 그래서 돈을 어떻게 하면 많이 벌까 하다가 '탤런트'라는 타이틀이 있으면 광고료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더라고요. SBS에 직접 가서 어머니가 원서를 가져다주셨다. 사실 저는 배우가 되는 게 겁이 났는데, 좀 더 넓은 세상에 던져지는 느낌이었는데 어머니가 항상 용기를 주셨다. 아버지는 단역 배우셨다. 아버지가 3살 때 돌아가셔서,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참 많이 답답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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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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