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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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영이 전 남자친구 관련 논란 등 그간 마음고생한 것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박민영은 28일 SNS를 통해서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팬이 "힘드실 때 멘탈 관리 어떻게 하나요?"라고 묻자 박민영은 "버티고 버티고, 시간은 흘러가더라"라고 답했다.

또 '요즘 마음에 든 노래가 있냐'는 질문에는 "멘탈 잡고 싶을 떈 한 곡만 파는데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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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은 지난 20일 종영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지난해 사생활 논란으로 비난도 많이 받았던 그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앞서 박민영은 재력가 A씨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보도됐다. 박민영 측은 열애설 보도 이틀 후 "이별했다"고 밝혔지만, A씨가 가상화폐 거래서 빗썸 관계자 실소유주라고 의혹받는 강종현이었으며 관련해 검찰 조사까지 받았다. 이후 박민영은 전 남자친구 강종현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됐다.

박민영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제작발표회에서 해당 이슈를 직접 언급하며 "짧은 시간이라면 짧은 시간이지만, 매일 매일 후회하면서 지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걸 받아들이고 심려 끼쳐 드린 것에 대해서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 정말 더 일찍이었으면 좋았겠지만, 많이 건강해진 상태라 더 진정성 있게 말하고 싶었다. 저를 사랑해주신 분, 아껴주신 분들 팬분들 가장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다시는 다른 이슈로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가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오직 답인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21일에는 박민영이 중소건설사의 사내의사라는 의혹에도 휘말렸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임대업을 하는 가족회사의 사내이사로 재직 중"이라고 해명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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