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김사라는 한때 가족이었던 시어머니 차희원(나영희 분), 전 남편 노율성의 계락에 빠져 하루아침에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하고 친권을 빼앗긴 채 짓지도 않은 죄로 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해야만 했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홀어머니 박정숙(강애심 분)이 김사라의 수감 도중 자살로 생을 마감하면서 그녀의 가슴엔 돌덩이 같은 응어리가 생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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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사라와 동기준은 노율성이 ‘나유미 사망 사건’과 깊은 관련이 있을 거라는 심증만 있을 뿐 결정적인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는바. 검찰까지 왔다가 감쪽같이 사라진 제보자의 존재가 누구보다 절실한 김사라와 동기준의 앞에 그 밤의 비밀을 박정숙에게 전해줬던 장본인 아르바이트생이 나타나면서 새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오랫동안 자취를 감췄던 아르바이트생의 등장은 오민석의 몰락을 한층 더 앞당겨 줄 조짐이다.
무엇보다 김사라는 어머니 박정숙이 자신을 위해 검찰에 제보하러 왔다가 그대로 목숨을 잃게 된 것은 짐작도 못 하고 있다. 게다가 어머니의 죽음에 또다시 노율성이 관련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녀가 과연 어떤 분노가 응축된 복수를 선사할지 긴장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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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 오민석의 실체와 마주하게 될 이지아의 충격은 28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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