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원더풀 월드' 제공
사진=MBC '원더풀 월드' 제공
차은우의 은밀한 행보가 포착됐다.

28일 MBC '원더풀 월드'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드라마 '트레이서1,2', '보이스2'를 통해 연출로 호평받은 이승영 감독과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청담동 스캔들'에서 쫀쫀한 전개를 선보인 김지은 작가가 협업한 작품이다. 6년 만에 컴백한 김남주와 '얼굴 천재' 차은우의 만남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틸 속 권선율(차은우 분)은 비밀스러운 아우라를 자아내며 이목을 끈다. 한강 다리 아래서 여성을 만나 무언가를 건네는 권선율은 모자를 쓴 채 은밀하게 바라보는 모습이다. 주위를 경계하며 건조한 눈빛을 한 권선율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권선율은 표면적으로는 폐차장 일을 하고 있지만 한편으론 권력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치인 김준(박혁권 분)의 하수인의 이중생활을 펼친다. 과연 그는 어떤 과거를 지내왔는지, 숨기고 있는 비밀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권선율을 통해 차은우가 선보일 연기 변신에도 기대를 모은다. 극 중 권선율은 기존 차은우가 보여준 훈훈한 이미지와는 상반된 밑바닥 인생의 소유자다. 차은우가 처음 도전하는 거친 캐릭터로 액션까지 소화할 것을 예고했다.

'원더풀 월드'는 내달 1일 오후 9시 50분에 MBC를 통해 처음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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