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는 "나의 20대, 30대를 함께 했어야 할 이호양. 솔직히 너무너무 밉다. 왜. 왜라는 말만 머릿속에 가득하다. 우리가 함께 한 시간이 15년이 되어가는데 오빠가 짊어진 것들이 뭐였는지 물어보지 않은 내 자신도 밉다"고 편지에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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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LE는 "부디 떠나는 길은 덜 외롭고 덜 지치고 덜 힘들기를. 타지에 있어 보내는 길 함께하지 못하지만 오빠가 있어 난 참 든든했고 벅찼으며 행복했었다고. 편지로나마 말하고 싶었어. 미운 사람. 고마운 사람. 잘가"라고 애도했다.
!["너무 밉지만 고마웠던 사람" EXID LE, 故 신사동호랭이에 전한 마음 [TEN이슈]](https://img.tenasia.co.kr/photo/202402/BF.35971789.1.jpg)
1981년생인 신사동호랭이는 2005년 자두의 ‘남과 여’를 통해 작곡가로 데뷔했다. 그는 포미닛, 비스트, 티아라 등 2세대 인기 아이돌 그룹의 히트곡 ‘롤리폴리’ ‘위아래’ 등을 탄생시켰다. 이외에도 포미닛의 ‘핫이슈’ ‘뮤직’ 등과 비스트의 ‘쇼크’ ‘픽션’ 티아라의 ‘보핍보핍’ 등을 비롯해 에이핑크의 ‘노노노’ ‘러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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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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