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영상 캡처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영상 캡처
박슬기가 제이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16회에서는 배우 강소라가 출산 3개월 만에 복귀해 내레이터로 출격했다. 강소라는 "둘째 딸 이름은 해슬이다. 태명은 'OMG'였다"고 밝혔다. 이어 "계획하에 생기는 아이도 있지만 '어떻게 네가 생겼지?"하고 탄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심경을 그대로 태명에 담은 후문을 전했다.

이날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딸 하린, 예린과 등장했다. 하린, 예린은 훈련 일정 탓에 두 달 만에 상봉하는 조현우를 반겼다. 하린은 부상 투혼을 한 조현우를 걱정하며 밴드를 무릎에 붙여줬고, 안마까지 하며 기특한 모습을 보였다. 조현우와 하린, 예린 자매는 밖으로 나가 춤을 추고, 씽씽 카를 타며 에너지를 자랑했다. 이때 사람들이 조현우를 알아보자, 하린은 "나도 안다. 아빠가 멋진 사람이라는 거"라며 조현우를 향한 사랑을 표현했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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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는 혼자 두 달 동안 딸들을 육아하느라 고생한 아내를 위한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자매는 엄마를 위한 손 편지를 쓰고 조현우는 된장찌개를 끓였다. 조현우는 "내 머릿속에 축구가 전부인 것 같지만, 우리 가족이 가득 차 있어" 가족에 대해 특별함을 자랑했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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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쓴과 준범, 박슬기와 소예, 배윤정과 재율이 촌캉스를 떠난 장면도 나왔다. 삼총사가 된 준범, 소예, 재율은 칠면조, 거위, 닭 등 다양한 동물을 똘망똘망하게 바라보며 호기심을 보였다. 준범이 토끼에게 당근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필사적인 당근 사수를 펼치기도. 준범은 제이쓴이 당근을 토끼에게 주려고 하자 두 손으로 말리는 장면이 나와 웃음을 안겼다.

삼총사는 눈썰매장을 찾았다. 아이가 엄마에게 다시 접근하는 시기로 불리는 '재접근기'를 겪는 준범. 그는 낯선 풍경에 제이쓴에게 찰싹 붙어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그것도 잠시 준범은 제이쓴과 썰매의 스릴을 만끽했다. 소예, 재율은 티격 태격 하다가도 빠른 사과를 하며 귀여운 연상연하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준범, 소예, 재율은 바비큐 파티로 하루를 마무리했고, 만삭인 박슬기는 제이쓴을 향해 "남편보다 더 잘 놀아줬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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