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조국, 광대뼈 함몰 부상 당해… ♥김성은, 서울 떠나 지극정성 간호(‘돌싱포맨’)
방송인 김성은이 남편을 향한 애젙을 드러냈다.

전 야구선수 이대호, 박용택과 배우 김성은은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 출연했다.

김성은은 “탁재훈 부산 콘서트 게스트였다. 신랑은 탁재훈과 친해서 부산까지 왔다. 정조국 선수가 누구인지도 몰랐다. 축구에 관심이 없었다. 탁재훈이 소개했는데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다시 만난 건 다른 분 소개팅으로 이뤄졌다. 그 이후에 다른 분이 소개팅 할 생각 있어? 축구선수 정조국이라고 하는데 봤던 사람인 줄도 몰랐다”고 털어놨다.

첫 만남은 임팩트 없이 끝났지만 이후 다른 지인이 정조국과 소개팅을 주선하며 다시 인연이 시작됐다.

김성은은 이어 "그래가지고 인터넷에 검색을 했는데 사진이 다... 막 헤딩하니까 표정이 웃기잖아? 그래서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한번 소개팅해보자' 해가지고 나갔는데, 저희 신랑이 그때 청바지에 남색 브이넥 티셔츠에 뿔테 안경을 쓰고 있었다. 근데 그 모습이 너무 지적으로 보이는 거야. 내가 상상했던 이미지가 아닌 거야. 그래가지고 제가 한눈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또 김성은은 비밀 연애 당시 정조국이 경기 도중 광대뼈 함몰 부상을 입었던 때를 언급했다. 김성은은 비밀 연애 중이라 찾아갈 수도 없는 상황에 집에서 펑펑 울었다고. 결국 김성은은 다음날 무작정 정조국을 찾아갔고, 이후 정조국의 부상 때마다 곁을 지키고 간호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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