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는 솔로' 16기 영숙 SNS
사진='나는 솔로' 16기 영숙 SNS
SBS PLUS, ENA '나는 솔로' 돌싱특집에 출연했던 16기 영숙(가명)이 프로그램 출연 이후, 다양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지난 26일 영숙은 SNS 계정을 통해 한 장의 흑백사진과 글귀, 링크가 게재된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백리나 정모, 양식에 맞게 제출 부탁드립니다. 비계, 주소, 성함, 연락처 하나라도 없으신 분들 (이모티콘 X), 초대장 있어야 출입 가능'이라는 설명이 적혀있다.

링크로 들어가면 '16기 영숙 팬미팅-신원 조회 질문 사항'이라는 제목과 함께 필수 조항들이 기록되어있다. 조항 안에는 인스타그램 아이디와 본명, 회비 5만원 +a, 낯 가리는 분들을 불가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게시물이 공개되고 네티즌들은 '궁금하긴 하네', '만나서 뭐하는 거냐', '저기를 5만원이나 주고'라는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22일에는 SNS에 "아가씨 선생님들께는 케이크보다 샤넬이지. 케이크는 우리 뚱이꺼"라는 제목과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아들의 어린이집 졸업을 앞두고 선생님들에게 준비한 선물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김영란법 위반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불거졌지만, 영숙의 선물은 위반 사례에 포함되지 않는다. 김영란법의 경우, 공직자·언론인·학교법인 직원들의 직무 관련성 여부에 따라 금품 등의 수수를 금지한다.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일반대·전문대·대학원, 사립학교 등에는 적용되지만, 어린이집의 경우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설 명절 이제 너거끼리 잘 보내레이. (내아들 안보낼꺼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영숙은 전남편으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전화를 걸었다. 영숙은 "애가 내년에 유치원 가지 않나. 애한테 세뱃돈 하나 주지 그게 그렇게 아까웠냐. 여태 이혼 사유 왜 이야기 안 한 줄 아냐. 내 아들 나중에 마음 아플까 봐 그런 거다. 이제부터 이혼 사유 다 얘기한다"라고 폭로를 예고했다.

5일에는 SNS에 '소름... 계정 삭제하고 튐...'이라는 글을 게시하며 자신의 라이브 방송에 한 네티즌이 남겼던 댓글을 캡처해 게재했다. 영숙은 "신생아 떨어뜨려서 징역 사셨는데 또 신생아실에서 일하신다고요? 저희는 대구에 있는 대학병원이라는 것만 얘기했을 뿐, 누군지 모르며 특정성이 성립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 네티즌과 SNS 메시지를 통해 나눈 대화를 공개한 영숙은 "다음에 나중에 라방으로 만나요. 당분간 제 라방을 기다리지 말아 주세요"라고 강조했다.

한편 '나는 솔로' 16기 영숙은 돌싱특집에 참여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그와 더불어 16기 출연진 모두 많은 화제성을 모았고, 방송이 끝난 이후 상철과의 사적인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상철의 사생활을 폭로해 많은 논란을 일으킨 영숙은 악플러를 고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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