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fe 채널 오리지널 예능 ‘MAKE미남-바꿔줘! 내 남자’ / 사진 = the Life 채널
the Life 채널 오리지널 예능 ‘MAKE미남-바꿔줘! 내 남자’ / 사진 = the Life 채널
김종국이 학교 폭력 문제에 일침을 가했다.

27일 오후 방송되는 LG헬로비전, 더라이프, KBS Joy 'MAKE미남-바꿔줘! 내 남자'(이하 '맥미남')에서는 초등학교 시절 몸무게로 왕따를 당해 트라우마를 지닌 '셀기꾼 내 남자'가 출연한다.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내적 치료와 외적 치료에 나서는 모습이 방송된다.

'셀기꾼 내 남자'는 프로그램 최초로 스스로 신청을 했다. 아픈 사연을 가진 그는 김종국에게 "살려달라"며 애절하게 말했다. 김종국은 예상 외로 정상적인 외모에 당황한다. '셀기꾼 내 남자'는 "사진 찍으면 자신이 보정을 해야 노출하고, 자신의 롤모델인 친구와 패션부터 헤어스타일까지 비슷하게 따라한다"며 MC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정신과 상담을 하던 중 초등학교 시절 과체중으로 친구들의 놀림과 폭력을 당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외모 트라우마 원인이 '학교 폭력'임을 밝히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에 김종국은 "아무리 철이 없어도 폭력은 절대 안 됩니다"라고 말했고 "'맥미남' 프로그램은 메이크오버가 필요한 분의 외모만 바꾸는 프로가 아니다"라며 사연자의 아픔을 헤아렸다.

'맥미남'의 의벤져스는 "과도한 외모 집착은 '신체 추형 장애'라고 한다"라며 "내면의 자존감을 상승시키는 것은 수술과는 별개의 일이다"라고 밝힌다. '셀기꾼 내 남자'는 내면의 트라우마를 이겨 낸 후 외면의 변신까지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맥미남'은 27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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