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의 새 뮤즈=김승윤, ♥김민희 느낌 나네[화보]
홍상수의 새 뮤즈=김승윤, ♥김민희 느낌 나네[화보]
사진제공=데이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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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윤이 내추럴한 매력을 뽐냈다.

매거진 데이즈드가 2024년 3월호를 통해 배우 김승윤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승윤은 제74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홍상수 감독 '여행자의 필요'에 출연했다. 김승윤은 신예답지 않은 분위기와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베를린 현지에서 주목받았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승윤은 "매거진 촬영이 처음"이라며 "연기할 때와는 달리 화보는 내게만 포커스가 맞춰지는 작업이라 조금 걱정했지만 오히려 재밌었다"고 첫 화보 촬영 소감을 밝혔다.
사진제공=데이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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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윤은 2023년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물안에서', '우리의 하루', 그리고 '여행자의 필요'에 출연했다. 그는 "영광이다. '물안에서'로 감독님과 첫 작업을 했을 땐 거장에게 초상화를 선물받은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눈물이 나면 울고 웃기면 잘 웃는 편인데 그런 내 모습에서 순수하고 맑은 느낌을 받으신 것 같다"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신예답지 않은 분위기와 매력으로 스크린에서 존재감을 발하고 있는 김승윤. 그는 "늘 떨려도 재밌다. 대본과 정해진 상황은 있지만 모든 순간은 단 한 번이라고 생각한다. 그때 뭔가 목숨 걸고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순간을 낚아채는 그런 매력과 긴장을 즐기게 된다. 떨리긴 하지만 그게 좋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여행자의 필요' 속 이자벨 위페르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같이 연기하면서도 신기했다. 눈을 마주보며 서로의 언어가 아닌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데, 그 순간에 얻은 게 많았다"고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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