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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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Screen Actors Guild Awards, SAG)이 배우 故 이선균을 추모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30회 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올해 작고한 할리우드 배우들을 추모했다. 이들의 출연작을 회고하는 영상에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故 이선균도 포함됐다. 앞서 故 이선균은 2020년 배우조합상에서 이 영화로 앙상블상을 받은 바.

나오미 왓츠는 무대 위에서 “지난해 우리는 수많은 비범한 배우들을 잃었다. 재능으로 세상을 감동시켰기 그들 때문에 우리 모두는 그들의 부재가 크게 느껴진다”고 애도했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근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지난 10월부터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세 차례 받았고 간이 시약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모발)·2차(겨드랑이털) 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경찰은 이선균이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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