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SBS ‘인기가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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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라이비(TRI BE)가 컴백 무대에서 프로듀서 신사동 호랭이를 추모했다.

트라이비는 오늘(25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네번째 싱글 ‘Diamond (다이아몬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트라이비는 여섯 멤버들의 완벽한 보컬합과 자유분방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퍼포먼스로 무대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또한 다이아몬드 등 가사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포인트 안무는 물론, 트라이비만의 생동감 넘치는 표현력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 사진 출처: SBS ‘인기가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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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3일 신사동호랭이의 비보가 전해졌다. 한 지인이 신사동호랭이와 연락이 닿지 않아 작업실을 찾아갔다가 쓰러져있는 그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고. 25일인 오늘 서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에 신사동호랭이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발인식은 유족과 지인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에 트라이비는 이번 신보 ‘Diamond‘를 함께 완성한 프로듀서 故 신사동호랭이를 추모하며 검은 의상과 흰색 리본을 달고 무대에 올라 그의 열정을 기렸다. 이에 팬들 역시 열띤 응원과 격려를 보내며 더욱 의미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신곡 ‘Diamond’는 나를 일으켜주는 주문을 외우는 듯한 곡으로, 모두가 따라 부를 수 있는 후렴과 Afrobeats(아프로비츠)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스트릿 댄스 크루 LADYBOUNCE(레이디바운스)의 리더 놉이 안무 메이킹에 참여했다.

트라이비는 최근 네 번째 싱글 ‘Diamond(다이아몬드)’ 발표 이후 아이튠즈 K팝 차트에서 터키·오스트리아 1위를 비롯해 독일·영국 2위, 라트비아 3위, 캐나다, 브라질, 핀란드 등 총 12개 지역에서 톱 50위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다이아몬드’처럼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트라이비는 음악방송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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