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안정환은 시즌 최초로 3-4-3 전술을 시도하며 수비수였던 조원우를 공격수로 파격 기용한다. 크로스가 좋은 조원우를 다양한 공격 루트로 활용하기 위해 왼쪽 측면 공격수로 배치한 것. 왼쪽 윙백 임남규와 서로의 위치를 커버하는 로테이션이 중요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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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이 끝난 후 안정환은 “지시가 안 들어갔는데 너희 왜 바꿔 너희 마음대로”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다. 이에 조원우가 바꾸면 나아질 것 같았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하자 “그걸 왜 너희가 판단해”라며 일침을 가한다.
또한 체력과 실력 모두 뛰어난 상대의 몰아치는 공격에 ‘어쩌다벤져스’의 수문장 한건규의 멘털이 흔들린다. 위기 상황에서 멋진 선방으로 든든한 존재감을 뽐냈던 한건규에게서 처음 보는 모습이 포착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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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뭉쳐야 찬다 3’는 오늘(25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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