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는 르세라핌의 유쾌 발랄한 일상이 공개됐다. 요즘 뜨개질에 푹 빠져 있다는 맏언니 사쿠라의 뛰어난 뜨개질 솜씨가 이목을 사로잡았다. 멤버들과 수다를 떨던 중 영양제를 챙겨 먹은 김채원은 죽염과 꿀, 공진단 등 다양한 건강식품을 들고 다니는가 하면 카즈하는 세포 영양제를 챙겨 먹어 참견인들을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멤버들은 태몽 이야기를 하던 중 갑자기 엄마한테 전화를 거는 엉뚱한 모습도 잠시, 이들의 어린 시절 사진이 공개돼 엄마 미소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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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이 끝난 뒤 휴식 시간, 르세라핌 멤버들의 극과 극 성향은 보는 재미를 더했다. 르세라핌의 열정즈는 김채원, 허윤진, 카즈하와 가마니즈는 사쿠라, 홍은채라고. 먹는 것부터 열정즈는 샐러드파, 가마니즈는 밥파로 나뉘는가 하면, 휴식 시간에도 180도 다른 성향을 드러내 시선을 끌었다. 또한 르세라핌의 미니 3집 'EASY'의 퍼포먼스 촬영 현장도 펼쳐졌다. 촬영 전 매니저들은 멤버들의 컨디션을 세심하게 체크했고, 본격 촬영 전 스트레칭까지 시키며 케어에 나섰다. 모든 준비를 마친 멤버들은 퍼포먼스 최강자다운 실력을 뽐내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현란한 말솜씨를 자랑하는 먹잘알 신기루의 일상이 공개됐다. 그녀는 매니저와 함께 어린 시절부터 다녔다는 인천의 토스트집을 방문해 어묵과 토스트, 음료 등을 먹으며 추억에 잠겼다. 게다가 시민들의 환대를 받고 시장으로 들어선 신기루는 찐 맛집을 줄줄이 읊으며 입맛을 돋웠고, 매니저와 음식을 두고 밀당(?)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해외 식료품 판매점을 찾은 신기루는 전문가 포스로 전문 용어를 나열, 버터와 치즈 등 식료품 플렉스에 나섰다. 매니저는 신기루의 알 수 없는 용어 남발에 어리둥절해했지만, 신기루는 아랑곳하지 않고 식료품을 구매, 먹팁까지 대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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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지적 참견 시점' 287회는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2.0%로 동시간대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에서 1위를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 역시 3.9%로 같은 시간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신기루와 매니저가 주문한 닭강정을 기다리며 케요네즈 샐러드에 대해 토크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5.1%를 기록하며 맛깔나는 웃음을 선물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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