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사 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궁금한 이야기Y’의 황채영 작가와 ‘집사부일체’를 이끈 김정욱 PD, 김솔마로 PD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국민 대표 배심원으로 서장훈, 한혜진, 이상윤, 타일러가 합류해 기대감 높였다. 이들의 첫 재판 주제는 최근 여러 사건으로 전 국민의 공분을 샀던 ‘심신미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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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화 중 가장 격한 반응을 보였던 부모 대표 한혜진은 차분한 목소리로 거침없는 독설을 날린다. 심지어는 판사 경력 20년 부장판사 출신 도진기 변호사의 면전에 대고 일침을 날려 제작진을 한 번 더 긴장케 한다. 서울대 출신의 이과 대표 이상윤은 평소의 브레인 이미지와는 달리 사건의 전말이 밝혀질 때마다 자신의 논리가 흔들려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또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답답하기만 했던 뉴스 속 사건을 국민의 법 감정에 맞게 속 시원히 판결해 본다’는 기획의도 하에 제작된 ‘국민 참견 재판’은 말 그대로 ‘사이다’다. 참지 않는다. ‘엄마를 존속살인 한 10대 소년 사건’ 외에도 ‘마약 복용 후 일가족 살해 사건’부터 최근 보도된 ‘심신미약’ 관련 사건들까지, 배심원들만의 사이다 입담으로 요즘 국민의 법 감정을 대변한다.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당신은 과연 어떤 판결을 내릴 것인가?’하는 시사점을 던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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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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