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동안 자신을 짝사랑해 준 여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한 고민남은 사귄 지 일주일 만에 자신의 부모님을 만나 번호 교환하며 본인의 SNS에 ‘시부모님 사랑은 며느리’라는 해시태그를 남기는가 하면 자신의 온갖 지인들을 만나는 여자친구의 행동이 고마우면서도 너무 성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이어 주우재가 “이런 사람 때문에 짝사랑의 의미가 폄하된다”라며 속상해하자 한혜진이 “짝사랑 중이에요?”라고 질문했고, 이에 “저는 늘~”이라고 답한 주우재를 본 김숙이 “자신이 비친 거울보고 빠지더라”라며 농담을 던지자 한혜진이 “너무 싫지만 잘 어울린다”, “자기 스스로를 짝사랑하는 거야?”라며 경악했다.
이후 “아직 준비 안 됐다”라며 결혼에 대해 부담감을 표현한 고민남은 여자친구가 보낸 임신 테스트기 사진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지만 몇 개월 동안 배가 안 나오는 여자친구를 의심하게 됐고, 초음파 사진에 적힌 낯선 산모의 이름을 발견해 추궁하자 “헤어지자고 할 것 같아 거짓말했다”라는 충격적인 고백을 듣게 되었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뉴스에 나오고 싶으세요?”라고 운을 뗀 주우재는 “주변 지인들에게 현재 상황을 알릴 것”이라며 결혼을 반대했고 고민남의 상황에 곽정은이 “그런 애정은 인생에 필요 없다. 살아보니 나를 아주 좋아해 주는 사람 없이도 이 세상은 충분히 즐겁고 재밌어”라고 현실을 직시할 것을 조언했으며 서장훈 역시 “거짓말 중 최악의 거짓말”이라면서 ‘연애의 참견’ MC 전원이 이별을 권유하며 최종 참견을 마무리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