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송 캡처본.](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BF.35900800.1.png)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마지막화에서 강지원(박민영)과 유지혁(나인우)이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수민(송하윤)은 박민환(이이경)과 격하게 몸싸움하다 그를 살해했다. 지명수배에 들어간 정수민은 강지원을 화재로 위장해 죽이려는 계획을 세웠다. 강지원의 집에 들어간 정수민은 온 집 안에 시너를 뿌리며 "이제 빚진 거 없다. 자수할 거다. 과실치사로. 엄청 반성하는 척하면 늘 그렇듯 사람들이 불쌍하게 생각할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강지원은 정수민이 묶어둔 케이블 타이를 풀고는 그녀의 계획을 무마시켰다.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송 캡처본.](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BF.35900791.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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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라(보아)는 박민환과 송하윤과 연관된 사건 조사를 위해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빼째라는 식으로 일관된 태도를 보였다. 증거 불충분으로 경찰조사를 빠져나왔지만, 유지혁과 유한일(문성근)은 "사표 내라. 당분간 권리 행사할 생각도 하지 마라. 아프리카 봉사단 보낼 거니 묻어가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오유라는 해외로 도피하기 위해서 남비서로부터 비행기 표를 가로챘다. 공항으로 차를 몰던 오유라는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지난 생에서 유지혁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운명이 오유라에게 향했던 것. 유지혁의 몸에 새겨져 있던 하트도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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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강지원 앞에 유지혁은 꽃다발을 들고 나타났다. 유지혁은 "참 오래 들고 다녔다. 언제나 프러포즈하고 싶었으니까"며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했다. 반지를 내밀며 유지혁은 "나랑 결혼해줄래요?"라고 물었고, 강지원은 고개를 끄덕였다. 두 사람은 축복받으며 결혼식을 올렸다. 강지원의 부케는 유지혁의 동생 유희연(최규리)가 받았고, 그는 백은호(이기광)에게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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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은 아이들을 돌보며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떠올렸다. 강지원은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 내딛고 있다. 제가 알고 있는 모든 계절이 끝났다. 이렇게 다르게 보낼 수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나 이제 제대로 살고 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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